본문 바로가기

일상

[러닝 일기] 새로운 취미의 시작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새로운 취미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나를 움직이는 힘이 아닐까 싶다

 

(말은 아주 청산유수네..

퇴근하면 힘들다고 누워서 유튜브만 봄)


 

결혼전에는 자전거라는 취미생활에 한동안 빠져서

자전거를 타며 알게된 정말정말 좋은 사람들과

전국 방방곡곡 경치 좋은 곳에서 땀흘리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보고싶습니다 형님들.. 다들 잘지내시겠지?)


 

러닝은 군대에 있을때 이후로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두려움부터 앞서지만

자전거도 그랬고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이야

늘겠지뭐.. 라고 생각하며 일단 “꾸준히”에

목표를 두고 시작 해봐야겠다

 

군대에서 나름 오래달리기로 포상휴가 받으본적 있음!

 

응 15년전이야

응 너 몸무게 그때보다 20키로쪘어 돼지야..

 

 

 

실력도 꽝인놈이 장비 욕심은 드럽게 많다

자전거에 투자한 비용만 중형차 한대값은 될거다

지금은 방 한켠에 수북히 먼지만 쌓여있음ㅜㅜ

 

 

러닝의 꽃은 신발 아니겠어? 라고 외치며

몇 날 며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나름 공부 많이해서 처음으로 구매한 런닝화

 

나이키 줌X 스트릭플라이

 

5-10km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무게는 170g으로 대박 가볍다

제대로된 런닝화는 처음 신어봤는데

너무 가벼워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ㅋㅋ

 

디자인도 나름 마음에 들었다

아 근데 애매하다 애매해.. 장비병 환자라

처음 구매할때 끝판왕을 사야 나중에

이중지출을 안할거 같단 말이지

 

이틀간 고민하다가 바로 반품 해버렸다 빠이안녕

 

그리고 찾아낸 끝판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

 

2019년 나이키와 킵초게가 콜라보하여

마라톤 1시간 59분 40초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으로 화재가 되었던 녀석이다

하지만 기술도핑이라면서 국제육상연맹에서

착용금지를 시켰다고 한다ㅋㅋㅋ

 

그래 이거야

 

그리고 바로 구매함

 

아주 그냥 장비는 또 선수급이네

그래도 러닝은 다른 운동보다 초기비용이

덜 들어서 다행이라고 위안 삼아본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난 기록이나 거리보다도

꾸준히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해봐야겠다